[쿠키 스포츠] 왕기춘(24)이 2012년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을 향해 한 걸음 더 나갔다.
왕기춘은 30일 영국 런던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73kg 이하급 8강전에서 니콜라스 델포폴로(미국)를 판정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델포폴로와 연장 접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왕기춘은 심판 전원일치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유도 여자 57kg급 16강전에서는 김잔디(21·용인대)가 지울리아 킨타발레(이탈리아)에게 경기 종료를 34초 남기고 한판을 허용하며 분루를 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