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중국 진출 본격화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중국 진출 본격화

기사승인 2012-07-30 21:07:01
[쿠키 연예] 배우 배용준과 최강희, 임수정, 김수현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가 중화권 진출에 신호탄을 울렸다.

키이스트는 한국 컨텐츠 중국 전문 매니지먼트사 ‘스타 레이크 에이전시(Star Lake Agency․이하 SLA)’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용준이 수년 전 일본에 선풍적인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것처럼 중국 시장에도 이러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져, 중화권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아시아 전역의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주지훈과 김현중, 김수현 등은 중국 현지 활동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SNS, 온라인 사이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가 확산되며 중국 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라며 중국 활동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이어 “김현중은 지난 6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오픈 첫날에만 23만 팔로워를 기록,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일일 최다 팔로워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이번 SLA와의 제휴로 소속 아티스트와 현지 매니지먼트 노하우 및 관련 사업 네트워크가 만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키이스트와 제휴를 맺은 SLA는 배용준의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떠난 여행’의 중국 내 발간과 김현중 광주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며 인연을 쌓은 바 있다. 향후 키이스트는 SLA와 함께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홍보 활동 및 프로모션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중국에서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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