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재희가 8월 첫 방송을 앞둔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재희는 타고난 수재에 지독한 노력파로 냉정하고 이지적인 박창희 역을 맡았다. 회장의 집에 함께 사는 집사 아들로, 어릴 적부터 그가 원치 않는 수많은 일들을 겪고 자신과 같은 환경에 놓인 해주(한지혜)를 사랑하지만 결국 야망을 선택한다.
재희는 “역할 자체가 쉬운 캐릭터가 아니라 많이 연구하고 있고, 창희가 드라마에서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요즘엔 시청자 수준이 높아지셔서 연기를 잘해야 만족하시니 열심히 해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메이퀸’은 한 여성이 척박한 어린 시절의 환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성공 드라마. 재희와 한지혜, 김재원 그리고 김유정과 박지빈, 박건태 등의 아역 배우들과 이덕화를 비롯해 양미경, 김규철, 안내상, 금보라, 선우재덕, 고인범, 이훈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재희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현실적이고 진실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보면서 화가 날 수도 기쁠 수도 안타까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는 한 시대의 희노애락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32부작으로 제작되는 ‘메이퀸’은 양어머니 아래에서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나 최고의 해양 전문가가 되는 해주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그린다.
재희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한지혜와 김재원에 대해서 “한지혜 씨는 성격이 밝으신 것 같고, 김재원 씨나 저나 무거운 것을 싫어하고 농담도 잘하고 쾌활한 성격이라 촬영이 시작되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원과는 군 생활을 함께 해 남다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진’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보석비빔밥’과 ‘욕망의 불꽃’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마지막승부’, ‘천추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