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선배’ 유연석, 올해 영화 개봉만 4편…‘잘 나가네’

‘강남 선배’ 유연석, 올해 영화 개봉만 4편…‘잘 나가네’

기사승인 2012-08-01 14:25:01

[쿠키 연예]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부잣집 선배 역으로 출연해 ‘강남 선배’라는 애칭을 얻은 배우 유연석이 올해 영화 4편을 개봉하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올 초 3월에 개봉한 영화 ‘열여덟, 열아홉’을 시작으로, ‘건축학 개론’, ‘무서운 이야기’와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늑대소년’까지 무려 4편의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색깔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것.

‘열여덟, 열아홉’의 주인공 호야로 열연을 펼친 유연석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 서야(백진희 )의 고백에 당황하며 복싱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사춘기의 혼돈의 시기를 표현해 냈고, ‘건축학 개론’을 통해 강남 사는 선배로 출연해 남성 관객들의 시기를 사기도 했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언어 장애가 있는 서늘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범으로 파격 변신해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에서는 이전 영화 ‘혜화,동’의 인연을 통해 의리로 카메오 출연하는가 하면, 현재 촬영에 한창인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비열한 악역 변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유연석은 착한 듯 하면서도 악랄해 보이는 선악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눈빛을 타고난 배우”라며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유연석은 충무로에 대두되어 왔던 ‘20대 남자 배우 기근 현상’을 해결해 줄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유연석은 “영화로 노출이 많이 되다 보니까, 주위에서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이 생기고 관계자들도 잘 보고 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아 기분이 좋다”라며 “보는 분들도 캐릭터가 다양하다고 재미있게 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목해 주시는 만큼 더 새로운 면모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아직 보여드릴게 많으니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유연석은 현재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을 통해 완벽한 스펙을 지닌 훈남 의사 최재혁으로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영화 ‘늑대소년’의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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