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 PD “티아라 소연, 잘 봐주셨으면…”

‘해운대 연인들’ PD “티아라 소연, 잘 봐주셨으면…”

기사승인 2012-08-01 15:22:01

[쿠키 연예] KBS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의 송현욱 PD가 티아라 소연의 출연에 대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 PD는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왕따 논란에 휩싸여 비난을 받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 소연이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이 그룹 내에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라며 “소연은 현장에서 막내이기 때문에 굉장히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 봐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왕따설에 휩싸인 티아라의 화영이 팀에서 방출되면서 집단 따돌림의 가해자로 몰린 티아라 멤버들의 활동은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광고가 줄줄이 취소되고 콘서트까지 연기하게된 상황에서, 이번 소연의 드라마 출연 또한 제작진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송 PD는 “우여곡절이 워낙 많았다. 부산에 폭우가 쏟아져서 촬영을 일주일 간 못하기도 했다”라며 “장소를 비롯 걸림돌이 많았는데 거의 해결됐고, 배우와 스태프가 열심히 하고 있다. 여러 악재들을 안고 가면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검사와 조폭의 딸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로, 드라마 ‘시티헌터’와 ‘대물’ 등의 황은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KBS 드라마 스페셜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의 송현욱 PD가 연출한다.

김강우와 조여정, 정석원, 남규리, 강민경, 티아라 소연 등이 출연하며 ‘빅’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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