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변신섭이 MBC ‘나는 가수다’ 시즌2(이하 ‘나가수2’)에 합류한다.
지난 87년도에 데뷔해 80~90년대 ‘발라드의 제왕’으로 떠오른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 다시’, ‘새들처럼’, ‘희망사항’, ‘그대 내게 다시’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한국 가요계 발라드 전성시대를 이끈 전설적인 가수다.
변진섭은 지난해 시즌1 방송 당시,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수차례 받았으나 몇 번이고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1년여 동안 남몰래 복귀를 준비해 오던 변진섭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나가수’ 도전의사를 밝혀 8월의 새 가수로 전격 합류했다.
이로써 ‘7월의 가수’로 등극한 이은미와 ‘7월 고별가수’인 이수영, 실격 처리된 정인의 뒤를 이어 변진섭과 카이, 윤하 등이 빈 자리를 지키게 됐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나가수2’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젊은 피 카이와 윤하 그리고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가수왕 변진섭까지 세 명의 가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5일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보다 조금 이른 오후 2시 40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