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한국지엠은 14일 쉐보레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트랙스(Trax·사진)’가 9월27일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는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글로벌 소형차(국내명 아베오)를 기반으로 했으며, 국내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쯤 출시될 예정이다.
세련되면서도 볼륨감있는 바디라인이 특징인 트랙스는 여유로운 차체(길이 4248㎜, 앞뒤 바퀴축간 거리 2555㎜)를 확보해 5명이 넉넉히 앉을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과 SUV 특유의 안락하고 높은 좌석을 갖췄다.
또한 최대출력 140마력의 1.4ℓ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대출력 130마력의 1.7ℓ 디젤엔진이 장착되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따라서 도심 출퇴근과 주말 가족여행 및 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쉐보레 유럽의 수잔 도처티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SUV 차량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며 “트랙스는 세단의 핸들링 감각에 4륜 구동의 파워를 더해 탄생한 경제적인 소형 SUV”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