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선량감소기술 탑재, 8월초 여수전남병원 설치 본격 가동
[쿠키 건강]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최신 선량감소 기술이 탑재된 ‘애퀼리언 프라임(Aquilion Prime)’을 국내에 출시하고 8월 여수전남병원에 설치해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애퀼리언 프라임은 도시바(Toshiba)의
최신 선량감소 기술인 AIDR 3D(Adaptive Iterative Dose Reduction, 애이다 쓰리디), SUREExposure(슈어 익스포저), Active Collimation(액티브 콜리메이션) 등의 첨단 기술이 탑재된 160 MSCT(Multi Slice CT)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128 MSCT 보다 더 적은 선량으로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장비에는 반복 복원(Iterative Reconstruction, IR) 기법을 활용한 소프트웨어인 AIDR 3D와 촬영 부위의 두께나 구조에 따라 방사선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SUREExposure 기술이 탑재돼 화질개선과 동시에 선량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다.
또 AIDR 3D와 SUREExposure를 동시에 결합해 사용하면 잡음은 최대 50%까지, 선량은 최대 76%까지 감소시키면서 종전의 단일 복원과정보다 추가되는 소요 시간이 30% 정도에 불과하다.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측은 “애퀼리언 프라임은 1회전으로 160장의 이미지를 재구성 할 수 있으며, 회전 시간이 0.35초로 짧아 신속한 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1회전으로 최소 0.5mm의 얇은 두께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2mm의 작은 병변까지 구별해 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vHP(variable Helical Pitch)를 이용해 한 번의 촬영으로 심장과 흉부, 복부의 대동맥 등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중상위급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측은 지난 6월 애퀼리언 프라임을 국내 최초로 여수전남병원에 설치했으며, 병원 측은 8월 초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