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평균연령 15세의 청소년 288명(소녀 53%)을 대상으로 흡연에 대해 조사했다.
전체의 11%가 매일 담배를 피우고 있었으며, 15%는 가끔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흡연기간은 2.3년이었다.
부모가 담배를 피우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도 25% 이상이었다.
조사결과, 담배를 자주 피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동맥벽이 더 두꺼웠으며, 피는 기간이 길수록 이런 현상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트라트바 박사는 “연구결과 비록 짧은 기간 흡연을 했더라도 흡연을 하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동맥벽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흡연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똑같은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