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크런치, ‘뮤직’없는 뮤직비디오 공개…사전심의제도 ‘비판’

크리스피크런치, ‘뮤직’없는 뮤직비디오 공개…사전심의제도 ‘비판’

기사승인 2012-08-30 11:10:01

[쿠키 연예] 힙합듀오 크리스피크런치가 세계 최초로 뮤직없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리스피크런치는 29일 소속사 제이에스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유투브 공식 채널(http://www.youtube.com/JSFriendsTV)에 세계 최초로 시도된 ‘뮤직’ 없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크리스피크런치 정규 1집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로 영상물심의위원회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 노래가 없는데 심의를 받아야 하냐''고 물으며 사전 심의 제도를 꼬집었다.

본편 격인 타이틀곡 ''멘붕타임'' 뮤직비디오에서도 노래 없이 수화 통역하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뮤직비디오 확대 심의에 반대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다. ‘멘붕타임’의 뮤직비디오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규정에 따라 사전심의 신청을 해놓은 상태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크리스피크런치가 직접 기획하고 편집했다. 멤버 Csp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왜 이런 영상을 했는지..? 많은 대중들이 모르는 영등위의 심의제도도 알려주세요. 뮤지션들의 신선한 재미와 유쾌한 센스를 지켜주세요”라며 이번 영상 제작 의도를 밝혔다. ''멘붕타임'' 뮤직비디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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