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AT&D Korea 브랜드는 국내 첨단기술과 고품격 디자인이 반영된 제품을 선정해 국가브랜드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의료기기와 IT, 스마트 가전 분야 중소중견기업 중 메디아나를 포함, 총 11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해당 제품들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전시 및 상담회 참가 지원과 국내외 언론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브랜드 홍보, 로고 사용권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메디아나 측은 “자동제세동기 A10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뛰어난 기능성과 휴대성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라며 “눈에 잘 띄는 노란 색상의 커버는 제품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응급상황 시에 쉽게 찾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우수한 기능도 갖췄다. 아이콘과 음성으로 동시에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사용자 지시 및 안내가 가능하며, LED 안내 표시가 있어 초보자도 당황하지 않고 지시에 따라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메디아나는 KT링커스, 기업은행과 제휴를 통해 전국 각지에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 서울역, 서울대, 연세대, 충남외국어고, 대구 동성로, 목감휴게소 등에서 설치됐으며, 최근에는 서울시 전역에 약 1000대, 국방부에 약 100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선정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제품으로 검증 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 참가는 물론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