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셔츠 벗지 말아요, 싸이. 적어도 이번 주까진 말이에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 아쉽게 1위 등극에 실패했다.

빌보드닷컴은 3일(현지시간) ‘싸이가 마룬5와의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하진 못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남스타일이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닷컴은 기사에서 강남스타일과 원 모어 나이트의 포인트 차이는 불과 500점 아래였으며 이는 지난 2월 18일 차트 이후 가장 적은 점수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두 곡의 포인트 차이는 3000점 정도였다.

원 모어 나이트는 방송 횟수에서 강남스타일을 현격하게 앞지르며 수성에 성공했다. 조사기간 5일 간 강남스타일의 방송 횟수는 2700만건에서 3400만건으로 증가했는데 원 모어 나이트는 6900만건에서 8700만으로 늘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다음주에 1위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싸이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데다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이 1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