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싸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사실 옷통 벗고 밖에 나가기에는 날씨가 춥잖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이어 3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빌보드닷컴은 10일(현지시간) ‘마룬5가 싸이를 제치고 핫100 정상을 지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남스타일이 또 다시 근소한 차이로 원 모어 나이트에 밀려 1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총점에서 500점 이하의 차이를 보였던 두 곡은 이번주에도 700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빌보드닷컴은 원 모어 나이트가 방송 횟수에서 강남스타일을 누르며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빌보드닷컴은 또 강남스타일이 원 모어 나이트와 다음주에도 1위를 경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주 3위에 진입한 원디렉션의 ‘라이브 라이크 위어 영(Live Like We're Young)’이 음원 다운로드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기세를 올리고 있어 강남스타일의 1위 등극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