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포암 치료제 보트리엔트, 수텐과 비교했더니…

신세포암 치료제 보트리엔트, 수텐과 비교했더니…

기사승인 2012-10-15 13:44:01
[쿠키 건강] 신세포암 치료제 보트리엔트(성분명 파조파닙, GSK)가 기존 치료제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 화이자)과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트리엔트 제조 및 판매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2개 약물을 직접 비교하는 COMPARZ (COMParing the efficacy, sAfety and toleRability of paZopanib vs. sunitinib) 연구에서 질병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 수니티닙에 비해 비열등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캐터링 암센터의 로버트 모쩌(Robert J. Motzer) 박사에 따르면 2개 약물의 PFS에서 나타난 위험도는 1.047이었다.

임상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가 평가한
평균 PFS는 각각 보트리엔트 8.4개월, 수텐은 9.5개월이었다.

전체생존기간에서 나타난 위험도는 0.908이었으며 파조파닙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평균 28.4개월, 29.3개월이었다.

또한 피로감, 구내/인후 쓰림, 수족증후군 등을 평가하기 위한 4종류의 삷의질 평가 질문지의 14개의 지표 중 11개의 지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파조파닙 투약군에 우호적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설사(각각 63% 57%), 피로감(55% 63%), 고혈압(46% 41%), 구역(45% 46%), 식욕감퇴(37% 37%), ALT수치 상승(31% 18%), 모발 변색(30% 10%), 수족증후군(29% 50%), 미각 변화(26% 36%), 혈소판 감소(10% 34%)였다.

중대한 부작용은 각각 42%, 41%에서 발병했으며 보트리엔트의 경우 ALT와 AST 수치 증가, 수텐에서는 발열과 혈소판감소였다.
치명적인 이상반응자는 각각 3명과 8명에서 발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kim30@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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