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애인 연금과 장애수당 지급자는 24.8%, 평균 급여액은 7.4만원에 그쳐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16%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장애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50만~99만원이 20.7%로 가장 많았고 전체 장애인의 46.2%가 월 15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장애인 가구와 비장애인 가구 의료비용 비교 자료’분석 결과 의료비용 지출이 비장애인 가구는 월평균 3.4%인 11만원인데 비해 장애인 가구는 평균 소득 20.7%인 24만원으로 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 위원장은 “장애인연금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부가급여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21만원으로 인상해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장애인연금 현실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의 등록 장애인수는 9만4654명으로 전체 인구의 6.1% 수준으로 전국 비율인 5.18%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