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 착공
[쿠키 건강] 세브란스병원이 중국, 베트남 등 외국으로의 병원수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18일 중국 이싱시 인민정부 및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 한국의 대표 IT기업 (주)네패스와 함께 이싱시 실버타운에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연세의료원은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건립이 완료되면 ‘세브란스’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운영하게 된다.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중대그룹과 네패스가 전액 투자한다.
이싱시에 건강검진센터가 건립되면 중국 최상위 고객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영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개발을 맡은 중대그룹도 이싱시 외에 청도 및 해남 등 중국 강남 주요지역으로 실버타운 체인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어서 연세의료원의 의료컨설팅 협력사업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2014년 말 완공될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세계로 수출한 사례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병원 수출을 통해 국익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의료 브랜드를 상승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