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계란요리, 청소년 건강 지킨다

영양 만점 계란요리, 청소년 건강 지킨다

기사승인 2012-10-23 14:59:01

[쿠키 생활] 청소년기는 신체가 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영양소가 필요한 시기이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등을 즐기며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지 않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올 7월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우리나라 청소년 식습관 실태 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설문 조사에서 전국의 중고등학생 약 8만 명 중 24.4%는 ‘최근 7일 동안 5일 이상 아침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이는 청소년기 학생들 4명 중 한 명은 학교에 가기 전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스턴트 식품이나 라면, 과자,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을 1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한다고 답한 학생들도 상당히 많아 청소년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성장기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간 부족이나 편식 탓에 자칫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되는 청소년들에게는 계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레인 푸드’라 불리는 계란은 칼슘, 비타민, 단백질 등이 풍부해 학생들에게는 특히 좋다. 계란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밥이나 채소를 잘 먹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계란을 활용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피자나 파스타 등으로 만들어주면 자연스레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찬밥과 계란 몇 알로 만들 수 있는 계란밥 피자는 조리법도 간단하며 밥을 활용했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계란밥 피자를 만들려면 밥 한 공기와 양파, 당근 등 학생들이 잘 먹지 않는 채소류를 올리브유로 볶은 후 계란 6개 정도를 같이 볶아준다. 피자처럼 바닥이 어느 정도 굳어지면 올리브유 한 스푼과 계란 2개 정도를 더 넣고 뒤집은 다음 피자 치즈를 뿌려준 뒤 노릇하게 익히면 된다. 기호에 따라 감자, 고구마 등 다른 채소를 넣거나 토마토 소스를 첨가하는 것도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는 방법이다.

이 밖에도 계란 요리는 토스트, 오믈렛, 그라탕, 푸딩 등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으로 다양하게 재탄생 될 수 있어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음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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