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J & 요니 P 의'항구의 소녀들', 맥(MAC)에서 탄생?

스티브 J & 요니 P 의'항구의 소녀들', 맥(MAC)에서 탄생?

기사승인 2012-10-29 14:06:01

[쿠키 문화] 지난 서울패션위크에서 가장 주목받은 쇼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스티브 J & 요니 P의 패션쇼다. ‘Pier 11’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소녀들을 이미지화한 콘셉트의 의상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렇다면 의상 외에, 백스테이지에서 이 소녀들의 메이크업을 책임진 것은 누구일까.

이번 ‘스티브J & 요니P’쇼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총괄한 맥의 변명숙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의상에 맞춰 ‘시크한 소녀’라는 컨셉으로 모델들의 메이크업을 진행했다.”며 “단순히 화사하고 예쁘기만 한 소녀가 아니라 때론 시크하고, 터프한 매력을 지닌 소녀들의 느낌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모델들은 모두 맥의 BB뷰티밤을 사용해 화장을 하지 않은 듯 투명한 피부를 연출했다. 여기에 차분한 살구색과 베이지, 연한 브라운 등의 중성적인 색채로 뺨과 눈, 입술을 물들여 시크함을 자아냈다. ‘도수코 3’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진경, 슈퍼 모델 강승현, 한혜진 등의 무덤덤한 표정이 변명숙 아티스트의 손에서 탄생한 셈이다.

변명숙 아티스트는 “패션쇼 런웨이 메이크업이지만 따라하기 쉽고 매력적인 스타일이므로 일반인들도 올 가을 쉽게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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