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을지대학병원은 23일 오전 11시 병원 회의실에서 황인택 원장과 류종수 사무총장, 을지재단 및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 씨, 메리츠 화재 김명환 충청권 본부장, 환아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귀 난치성질환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메리츠화재가 기탁한 성금 2000만원은 이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모(8) 환아와 공모(6) 환아에게 각각 1000만원씩 전달됐다.
뇌성마비 장애아동인 이모 환아는 ‘말린자두배증후군’이라는 선천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데다 만성 신부전과 고혈압 등의 합병증까지 앓고 있으며, ‘신증후군’을 앓고 있는 공모 환아는 신장이식 가능성이 희박할 뿐 아니라 배와 양쪽 볼에 물이 차 항생제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물을 빼줘야하는 하는 상황이다.
황인택 원장은 “희귀 난치성질환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쾌유는 물론 기아와 병마로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를 돕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