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사업은 국내 우수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임상시험 인프라 가치 극대화, 글로벌·국내 바이오 제약 산업 임상개발 요구 등을 해결해 우리나라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해외 초기임상 유치,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화 및 상품화를 통한 국가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연구 환경을 선진화할 역량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 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는 임상시험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전담 인력지원 등 선도 분야 운영에 필요한 전문인력 지원, 대내외 글로벌 공동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센터 운영 및 피험자 보호 장치를 위한 시스템 운영 지원,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특수 연구 장비 및 시설 등의 시스템 구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김태원 임상시험센터 소장(종양내과)은 “‘개념증명 임상시험의 기반 및 기술 확보, 고난도 임상시험 수행, 비즈니스 역량 강화 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를 통한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로 국가 전체 임상시험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