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소셜벤처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가 최근 20여명의 작은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집필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출판을 기념해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펼쳤다.

지난 24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열린 강연회는 23개의 작은 회사 200여명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여했으며, 작은 회사와 청년들이 직접 만나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타임, 미니 토크 콘서트, 그리고 신인밴드 유자사운드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딜라이트 마케팅팀 김정헌 팀장이 강사로 나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는 강연을 펼쳤다. 김정헌 팀장은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주제로 대기업을 그만두고 딜라이트로 이직을 하게 된 계기와 자신의 경험담 등을 소개하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최근 출판된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는 하고 싶은 일과 안정적인 삶의 유혹, 불안한 미래와 각박한 현실, 계속되는 방황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작은 회사에 다니는 청년들의 당당한 삶을 담았다.

김정헌 팀장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가슴 한 켠에 묻어둔 채 대기업만을 목표로 자신의 꿈과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다”며 “세상의 잣대를 넘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그 안에서 자유를 찾는 당당한 삶을 사는 청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