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정신과, 수도권 지역 민간병원 중 나홀로 1등급

명지병원 정신과, 수도권 지역 민간병원 중 나홀로 1등급

기사승인 2012-12-07 11:13:00

[쿠키 건강] 명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민간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6일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환자들의 독립적인 사생활 공간 확보, 위생시설, 지역사회 연계 및 복귀 유도를 위한 적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실시, 치료환경과 의료서비스 평가를 종합해 총 5등급으로 구분했다.

심평원 평가에서 서울·경기지역 정신의료기관 중 시설, 인력, 의료서비스 질 등이 가장 우수한 종합병원으로 평가 받은 병원은 명지병원, 서울보훈병원, 서울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4개가 선정됐다. 수도권 최우수 병원 중 3개 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민간 의료기관은 명지병원이 유일하다.

명지병원은 병상당 입원실 바닥면적, 1실당 10병상 이내의 병실비율, 병실당 정원수, 침대비율 등이 전체병원 평균보다 높았다. 의료인력 부문에서도 정신과 의사 1인당 1일 입원 환자수 4.9명(전체 평균 46.3명), 간호사 1인당 1일 입원 환자수 3.7명(전체평균 20.1명)이었다.

특히 재발이나 합병증 등을 의미하는 정신분열증의 7일 이내 재입원율은 전체평균의 3분의 1 수준인 11.5%로 나타났다.

명지병원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호텔 수준의 병동’을 모토로 44병상 규모의 정신과 병동 ‘해마루’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루는 기존의 정신과 병동으로 인식되던 ‘쇠창살’과 ‘감금’, ‘편견’이 없는 3무(無)병동을 지향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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