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net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의 소속사 선택은 여름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TOP6 라운드인터뷰에 참석해 소속사 결정에 대해 “우선은 첫 앨범을 내고 나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킴은 “지금 기획사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첫 앨범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앨범을 통해서 내가 어떤 음악을 하고, 어떤 뮤지션인지를 보여주고 싶다”며 “하지만 지금은 콘서트 준비만 열심히 하고 있다보니까, 아직 앨범 준비를 고민하고 있지 않다. 소속사보다는 전 제 음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첫 앨범을 내는 시기에 대해서는 “빨리 고민하기 보다는 천천히 생각하겠지만, 여름 전에는 낼 것 같다”고 말했다.

로이킴의 말대로라면 여름 전에 첫 앨범을 내고, 그 이후에나 소속사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만의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로이킴이기에 적잖은 기획사들의 제의가 있것으로 예상돼, 소속사의 색깔과 로이킴의 색깔이 합쳐진 앨범은 가을 이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음악과 공부를 겸하는 것에 대해 “제가 음악을 할지 공부를 할지 고민한다고 기사가 떴는데,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아버지가 반대를 하고 있지 않고 저도 공부를 포기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겸하고 싶다”며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말씀드리고 어렵다, 지금만큼은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스타K4’를 통해 얻은 것에 대해서는 “전에 들었던 이야기가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국민의 50% 이상이 찾아야 되고, 가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수의 마니아만 있어도 된다고 하더라. 어느 가수의 음악적 색깔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게 조금이든 많든 성공했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저에게는 이 길(가수)에 들어선 것에 후회하지 않게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4’는 18일 49곡 3CD인 TOP12 앨범 ‘잇츠 TOP12’(IT‘s TOP12)를 발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