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동 핵심장치인 CBS는 주행 중인 차량을 감속 또는 정지시키기 위한 장치로 부스터&마스터, 캘리퍼, 주차 브레이크 등으로 구성된다. 또 첨단 전자식 제어장치 등을 구현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한 기본장치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한 CBS를 완제품 포장(CKD) 방식으로 운송, 슬로바키아 및 체코 모듈공장에서 조립해 유럽 현대·기아자동차 공장에 공급해왔다.
현대모비스 부품제조사업본부장 김철수 전무는 “유럽 현지생산 체제를 구축, 물류비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상황과 조건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속한 품질대응 및 생산유연성 확보를 통해 완성차의 현지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