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국내 대표 프로듀서 세 명이 뭉쳐 꾸민 ‘종합 버라이어티 콘서트’인 ‘벅스쇼’의 첫 번째 무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2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홍대앞 브이홀에서 열린 ‘벅스쇼’는 댄스, 알앤비, 힙합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울러져 보는 이들이게 풍성한 음악 세계를 느끼게 해줬다.
이 무대는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 신사동호랭이, DM이 친분으로 기획한 것으로 각각 자신들이 데리고 있는 가수들을 모아 각자가 가지고 있는 끼를 방출케 했다.
원래는 용감한형제의 빅스타, 신사동호랭이의 이엑스아이디, DM의 디유닛이 메인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일렉트로보이즈, 더콰이엇, 도끼 등도 무대에 올라 후배들의 한껏 지원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엑스아이디와 디유닛의 ‘극과 극’ 걸 그룹 모습이었다. 짧은 숏팬츠에 딱 달라붙은 상의를 입고나온 이엑스아이디는 특유의 섹시미와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스스로 포토타임까지 제안하며, 귀여운 포즈와 섹시한 포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뒤에 나온 디유닛은 이엑스아이디와 전혀 다르게, 폭발적인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로 관객들을 롤러코스터를 타게 했다.
이날 피날레를 장식한 빅스타는 파워풀한 안무와 복근 등을 선보이며 여성 팬들을 환호케 했다. 그러나 정작 개인기 등을 선보일 때는 ‘귀염’ 포즈 등으로 방송에서 잘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까지 방출했다.
‘벅스쇼’가 더욱 의미를 갖는 것은 이날 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되며, 무대에 오른 가수들 전부가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연 주최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무대를 두 달에 한번씩 개최할 예정이며, 빅스타, 이엑스아이디, 디유닛 뿐만 아니라 3개 기획사 소속 가수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