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솔로대첩 연이어 불참…행사 부담 이유

연예인들, 솔로대첩 연이어 불참…행사 부담 이유

기사승인 2012-12-24 16:01:00


[쿠키 연예]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리기로 한 솔로대첩에 참석키로 한 연예인들이 연이어 불참 소식을 전했다.

레이싱모델 이예빈은 SNS에 솔로대첩 의사를 밝혔다가 돌연 취소했다. 소속사 측은 “개인 참석으로 인해 발생될 여러 가지 안전문제와 솔로대첩에 순수한 본연에 취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참석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길미와 장희영도 식전 행사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지만, 식전 행사 자체가 취소되어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오프닝을 장식키로 한 백승헌도 이 같은 이유로 불참키로 했다.

또 개그우먼 박지선 역시 ‘개그콘서트’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혔지만, 행사의 성격이 바뀌면서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사회를 보기로 한 유민상 역시 솔로대첩이 시작됐음을 알린 후 바로 현장에서 빠진다.

연예인들이 이 같이 불참 소식을 전한 것은 행사 성격이 바뀐 이유도 있지만, 행사에 대한 비판 의견도 연이어 제기되는데 부담도 작용했다. 또 현재 여의도공원이 장소 이용을 불허했고, 경찰도 긴장감을 높이며 대거 인력이 투입되는 마당에 연예인으로서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로대첩 측은 24일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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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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