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USB버전 앨범 추가 제작…“음반시장 패러다임 바꿀 것”

김장훈, USB버전 앨범 추가 제작…“음반시장 패러다임 바꿀 것”

기사승인 2012-12-28 11:13:01


[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발표한 10집 정규앨범 ‘아듀’의 USB 버전 앨범이 판매호조를 이어가면서 추가 제작에 나선다.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의 10집 ‘아듀’ USB 버전은 초판으로 3000장을 찍었고, 6일 간의 ‘아듀’ 공연 당시 CD를 제외한 USB 버전 앨범만 약 1400장이 팔렸다.

공연세상은 “G마켓 판매까지 합치면 2000장을 훌쩍 뛰어넘은 숫자로 예상되며 선물증정이 많은 연말연시에 3000장이 다 소진될 것으로 본다. 1월 초 3000장의 추가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공연세상과 김장훈은 USB 판매만 1만장 정도가 이루어지면 성공적인 것으로 예상 했으나 아무런 방송 홍보 없이도 판매 호조가 이뤄지면서 고무된 반응이다.

공연세상은 “좀 더 강력한 홍보와 '아듀' 앨범의 완성도에 대해 쏟아지는 호평에 대한 입소문이 계속 난다면 2만장까지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예상을 하고 있다. G마켓 측도 당장의 이익은 차치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궤멸한 음반시장의 새로운 시장형성에 일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김장훈의 ‘아듀’ 앨범 USB 버전은 4기가의 USB에 전문가를 위한 웨이브파일과 차량용으로 압축시킨 mp3 파일로 함께 담겨있으며, 나머지 공간인 3기가 이상은 사용자가 다른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실용성도 갖췄다. 모든 USB 앨범은 김장훈의 친필사인이 담겨져 판매되기 때문에 팬들을 위한 소장가치도 있다.

김장훈은 "USB 앨범이 성공 한다면 가요계음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강력한 팬덤이 없는 가수가 성공을 한다면 아이돌 그룹같은 경우는 수 십장까지 판매할수 있다고 확신한다. 시간이 흘러 이러한 판매가 정착이 된다면 기존의 CD유통과 같이 매장을 통하여서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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