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군 복무 비와 열애?…연예병사 특혜, 수면 위로

김태희, 군 복무 비와 열애?…연예병사 특혜, 수면 위로

기사승인 2013-01-01 11:33:01

[쿠키 연예] 김태희와 비(본명 정지훈)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비가 김태희와 일상적으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이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비가 토요일 국군방송 라디오를 진행한 뒤 외박 또는 외출을 해 1주일에 한번 꼴로 만났다고 밝혔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선 비가 23일부터 4박 5일 휴가를 내 김태희와의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비의 외박, 외출, 휴가는 사실 일반 병사로서는 접하기 힘든 일이다. 휴가 등을 관할하는 행정병조차도 잘해야 한두 달에 한번 외출 혹은 휴가를 나오기 때문이다.

실상 이는 이미 지난해 제기됐던 문제다.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일부 연예 병사들의 휴가 일수가 일반 병사에 비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1년 10월 입대한 비의 2012년 휴가 및 외박만 62일에 달한다.

게다가 연예 병사들이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또 일부 연예 병사는 이동 시, 자신들의 매니저를 부른 사례도 있다.

물론 이에 대해 연예 병사 출신들은 반박한다. 한 연예 병사 출신 연예인은 “휴대폰 비용이나 이동 비용이 군이 아닌 개별적으로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라, 월급 이상의 돈이 들어간다”며 “외출, 외박도 사실상 행사 때문에 영외에서 이뤄지는 경우”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가 소속돼 있는 국방홍보원이 용산에 위치해 있는 상황에서, 비가 서울 지역에서 외출, 외박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외출, 외박이라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갸우뚱했다.

한편 김태희와 비의 열애설에 양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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