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오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방송 매체가 대거 증가하고 콘텐츠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면서 방송에 관심을 갖고 예비 방송인을 꿈꾸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방송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입사 시험을 치르고 방송사에 입성하기도 하지만 워낙 공채 모집 인원이 적기 때문에 방송 아카데미를 통해 실무와 제작 경험 등을 쌓고 취업에 성공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교육 비용 부담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교육이 부족한 것은 많은 예비 방송인들의 꿈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사이트 미디어통이 방송 미디어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디어 및 방송 구직 희망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94.13%인 545명이 국비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92% 이상은 대학생활 중 취업과 관련해 부족했던 것으로 다양한 경험이나 취업관련 교육 등 실질적인 취업 활동을 꼽았다.
이러한 가운데 KIPA디렉터스쿨에서는 방송디렉터(PD, MD) 과정 제12기 국비 교육생을 모집한다.
KIPA디렉터스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전액 국비로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 방송 실무와 제작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IPA디렉터스쿨은 지난 2002년부터 11년간 500여 명에 가까운 방송제작 및 마케팅 분야 인력을 배출해 왔으며 이 같은 동문들간의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어 방송계 진입과 적응도 수월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위주의 실무형 교육으로 졸업과 함께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95.7%(2012 KIPA디렉터스쿨 교육평가 및 운용관련 결과보고서 기준)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방송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현업 방송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기 교육생들의 경우 이미 취업에 성공해 KBS ‘인간극장’ ‘현장르포 동행’, MBC ‘MBC스페셜’, EBS ‘다큐프라임’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PD와 마케팅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AK엔터테인먼트, AVA엔터테인먼트, 에브리쇼 등 유수의 업체에 입사해 해외마케팅과 프로그램 수출입 업무를 맡는 등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12기 교육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KIPA디렉터스쿨 홈페이지(www.directorschool.org)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전화(02-3219-5629∼3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