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회원제 e북 서비스 개시

교보문고 회원제 e북 서비스 개시

기사승인 2013-01-10 15:00:01
[쿠키 문화] 교보문고가 e북 시장 투자에 팔을 걷었다.

교보문고는 국내 최초로 회원제 eBook 서비스를 내달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샘(sam)’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기존 낱권 구매방식을 월간, 연간 회원제 방식으로 바꾼 신개념 서비스다. ‘sam’은 ‘지식과 지혜의 샘’, ‘선생님을 줄인 애칭’, ‘멋있는 사내(영어식 표현)’을 뜻한다.

교보문고는 ‘sam’ 런칭을 통해 eBook 매출이 지난해 보다 약 2.5배 늘어난 4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1000만 명이 넘는 북클럽회원과 다양한 채널제휴를 통해 eBook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eBook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50여명이 넘는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현재 국내 최대인 13만 종의 eBook을 보유하고 있는데 2015년까지 30만종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교보문고는 eBook 등 신규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에도 출판유통 및 디지털컨텐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문고 허정도 대표이사는 “올해는 ‘sam’사업을 통해 책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본격적인 eBook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컨텐츠 사업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손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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