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해 12월 '보고싶다'의 PEI가 132.1로 조사돼 KBS 2TV, MBC, SBS[034120] 등 방송광고를 내보내는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 중 가장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보고싶다'는 드라마 중에서는 PEI가 가장 높았지만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PEI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147.8)이었다. 이 프로그램의 재방송인 '무한도전-스페셜'(139.5)도 2위에 올랐다. '무한도전'은 이번 조사까지 다섯 달 째 PEI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PEI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몰입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100이상은 보통 이상의 몰입도를, 100이하는 보통 이하의 몰입도를 뜻한다.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는 136.7로 3위를 차지했으며 KBS 2TV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음악의 참견'은 131.7로 5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KBS 2TV '개그콘서트 재방송'과 MBC 드라마 '마의'(이상 130.5), SBS의 'SBS 스페셜'(129.6),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128.7),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128.2)가 10위 안에 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