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최일구 앵커, 추가 교육 발령…노조 반발

MBC 최일구 앵커, 추가 교육 발령…노조 반발

기사승인 2013-01-17 16:00:01

[쿠키 연예] MBC 최일구 앵커가 추가 교육 발령을 받아 또 다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전망이다.

MBC는 최근 정직 6개월을 받은 김민식 조합 부위원장을 비롯해 4명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3개월 간 MBC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도록 발령을 냈다.

또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고 지난해 10월 18일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강재형 아나운서 등 8명에 대해서도 교육을 3개월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사규상 교육발령은 최장 6개월까지이다. 이번에 교육연장 발령이 난 8명은 이로써 6개월의 최장 교육기간을 꽉 채우게 된다.

이에 대해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은 앞서 정직 1,2개월의 징계를 받고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교육을 연장하거나 본래 직종이 아닌 다른 직종의 일을 하도록 발령을 낸 것에 이어 이상호 기자를 해고하기까지 했다”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는 반증”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MBC는 지난 15일 정규 프로그램 대신 KAL기 폭파범 김현희 씨의 특별 대담 프로그램인 ‘마유미의 삶, 김현희의 고백’을 긴급 편성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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