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배우는 배우다’ 2개월 촬영 끝, 크랭크 업

김기덕 ‘배우는 배우다’ 2개월 촬영 끝, 크랭크 업

기사승인 2013-01-22 11:37:01


[쿠키 영화] 영화 ‘배우는 배우다’가 지난 19일 크랭크업 했다.

지난해 11월 23일 크랭크인 한 이 영화는 서울과 천안 등에서 2개월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다.

주인공을 맡은 이준은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것도, 크랭크업이라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도전이었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관객들에게도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우는 배우다’는 밑바닥 인생을 살던 배우지망생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최정상의 자리까지 급부상했다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준이 짧은 시간에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주인공 오영을, 양동근이 내리막길을 걷는 톱스타 강빈, 서영희가 오영의 주변을 맴도는 미스터리한 여인 선물여자로 분한다. 이외에도 오광록, 마동석, 서범석 등이 출연해 극을 풍성하게 이끈다.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김기덕 감독이 ‘영화는 영화다’, ‘풍산개’에 이어 각본과 제작을 맡았으며, 메가폰은 ‘페어러브’의 신연식 감독이 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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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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