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송혜교 주연 ‘그 겨울’, 극장 광고하는 까닭은

조인성-송혜교 주연 ‘그 겨울’, 극장 광고하는 까닭은

기사승인 2013-02-11 14:02:01


[쿠키 연예] 배우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영화관 광고를 통해 시청자를 먼저 인사를 건넨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그 겨울’은 롯데시네마 예고편 광고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는 11일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을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더 많이 보여 줄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며 “대형 스크린에서 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의견이 나와 드라마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극장 광고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 겨울’은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오수(조인성)와,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이 만나 차갑고 외로웠던 삶에서 희망과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05년 SBS 드라마 ‘봄날’ 이후 무려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조인성과 2008년 출연한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추는 송혜교가 주연으로 발탁돼 기대를 모을 뿐 아니라,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과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를 끌고 있다.

특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티저 영상 및 각종 예고편은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으며 유투브 조회수가 하루만에 20만을 넘긴 상황이다. 이후 공개되는 예고편마다 각종 게시판에 캡쳐된 화면이 쉴 새 없이 올라오며 큰 반향을 일으키자, 제작사는 극장 광고라는 이례적인 마케팅을 선택하며 기대에 부응한 셈이다.

한편, ‘그 겨울’은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는 문근영과 김주혁 주연의 영화 ‘사랑 따윈 필요 없어’(2006)로 선보인 바 있다. ‘대풍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되며 조인성, 송혜교와 김범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함께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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