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송창의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함께 공연 중인 연인 리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창의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요셉 어메이징’ 프레스콜에서 ‘밸런타인에 초콜릿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초콜릿을 받았다”라며 “함께 공연하는 작품인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함께 출연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송창의와 리사는 열애 사실을 당당히 공개하며 뮤지컬계 대표 커플로 불리고 있다.
송창의는 “‘광화문 연가’ 이후 리사와 함께 하는 첫 작품”이라며 “‘요셉 어메이징’에 리사가 먼저 캐스팅 됐는데, 워낙 좋은 작품이라 당시 박수를 쳐줬었다. 나는 당시 드라마 ‘대풍수’ 촬영에 바빴는데 나중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룬 명작으로,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성경의 창세기 이야기를 기반으로 둔 내용으로, 요셉과 그의 11명의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표현하기 까다로운 종교적 소재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은 ‘요셉 어메이징’은 친숙한 멜로디와 이집트와 현대 런던을 오가는 독특한 의상, 재미난 각색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창의는 극중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과 함께 요셉 역을 맡았다. 공연 관계자는 “매회 전석 매진으로 관객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라며 “특히 네 명의 요셉인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의 각각의 모습의 매력을 비교하시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토니 어워드 6개,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요셉 어메이징’은 송창의와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 김선경, 최정원, 리사 등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는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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