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버킨, 홍상수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은?

제인버킨, 홍상수 영화에 출연하게 된 배경은?

기사승인 2013-02-19 17:51:01


[쿠키 영화] 홍상수 감독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세계적 배우이자 가수 제인 버킨이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제인 버킨은 영화 초반에 주인공 해원(정은채)에게 서촌으로 가는 길을 묻는 외국인으로 등장한다. 그를 알아본 해원은 사인을 받으며 ‘당신의 딸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실제 제인 버킨의 딸은 샬롯 갱스부르다.

홍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서 “제인 버킨이 공연 때문에 서울에 올 일이 있었는데, 오기 전 한국에 있는 담당 매니저가 연락해 다 같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이 영화 촬영이 임박한 시기여서 정신없었고 제인 버킨도 바쁜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촬영장에 놀러 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흔쾌히 카메오로도 출연할 수 있다고 해서 진짜로 영화에 등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상수 감독의 14번째 장편 신작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은 유부남 교수 성준(이선균)과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던 해원(정은채)이 캐나다로 엄마(김자옥)를 떠나보내며 겪게 되는 슬픔과 기쁨 등을 일기체 형식처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 박시후, 강간 혐의로 피소…상대는 연예인 지망생

▶ 고영욱 “성추행? 태권도 배웠다기에 다리 눌러본 것”

▶ 연이은 성범죄 파문으로 떠들썩…연예계 왜 이러나

▶ MB “퇴임 후 4대강 따라 우리 강산 한 번 둘러보고 싶다”

▶유시민 정계 은퇴 선언…“원하는 삶 찾고 싶어”

▶ ‘7번방의 선물’ 실제로는 불가능 그러나 청주에서…

▶ ‘K팝스타’ 악동뮤지션, 엇갈린 심사평…호평과 혹평 사이

▶ 뭐? 92%가 못 푼다고? ‘7+7÷7+7×7-7’ 알쏭달쏭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