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특수에 땅값 ‘들썩’… 매매 상승률 전국 1위까지

박근혜 특수에 땅값 ‘들썩’… 매매 상승률 전국 1위까지

기사승인 2013-02-19 19:58:01
"
[쿠키 경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이 각각 지난달 주택매매 가격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주택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상승률 상위권에 경북 구미시(1.0%), 대구 달성군(0.7%), 경북 포항시 북구(0.7%)가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1% 하락했으며, 서울은 0.2% 떨어졌다. 반면 경북은 평균 0.6%, 대구는 0.4%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악의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구·경북 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을 두고 ‘박근혜 효과’라고 말한다. 박 당선인과 인연이 깊은 이들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부동산 시장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실제 구미, 칠곡 등은 대구와 연결되는 광역전철망 구축과 구미 공단 확장에 따른 인구 유입 기대감이 높다. 최근 1년 사이 구미 공단 배후 주거 수요지인 칠곡 지역의 경우 전용 84㎡ 아파트값이 3000만원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지방과 달리 상반기 구미∼칠곡∼대구 라인에서 분양을 계획한 아파트는 총 11개 단지, 1만여 가구로 분양 열기도 뜨거운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인기 기사]

▶ 박시후, 강간 혐의로 피소…상대는 연예인 지망생

▶ 고영욱 “성추행? 태권도 배웠다기에 다리 눌러본 것”

▶ 연이은 성범죄 파문으로 떠들썩…연예계 왜 이러나

▶ MB “퇴임 후 4대강 따라 우리 강산 한 번 둘러보고 싶다”

▶유시민 정계 은퇴 선언…“원하는 삶 찾고 싶어”

▶ ‘7번방의 선물’ 실제로는 불가능 그러나 청주에서…

▶ ‘K팝스타’ 악동뮤지션, 엇갈린 심사평…호평과 혹평 사이

▶ 뭐? 92%가 못 푼다고? ‘7+7÷7+7×7-7’ 알쏭달쏭

김철오 기자
jhhan@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