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필리핀서 의료봉사 활동

한국전력, 필리핀서 의료봉사 활동

기사승인 2013-02-20 16:36:00

[쿠키 경제] 한국전력은 20일 자사가 운영하는 필리핀 바탕가스 일리한 발전소 주변 지역 빈민들을 대상으로 현지법인 직원과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한전이 처음으로 진출한 해외 발전시장으로, 현재 한전은 필리핀의 총 발전량 중 약 12%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한전은 2001년 이후 10년 간 154억원을 투자해 760여개 필리핀 농어촌 마을에 전력을 공급했으며 상수도사업, 도로건설, 학교 건립, 의료지원사업에도 약 15억원을 투입해 현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1년부터는 글로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대와 연계해 일리한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및 시설개선 사업 등을 전개해왔다.

조환익 사장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전이 현지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리핀뿐 아니라 타국가에서도 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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