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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두산중공업은 27일 경남 창원 러닝센터에서 205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컨퍼런스 201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동반성장 컨퍼런스는 두산중공업이 주요 협력사들에게 한 해의 동반성장 계획을 알리는 한편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생산성향상 부문에 파워엠엔씨, 설계개선 부문에 앱스필, 품질개선 부문에 화신볼트산업, 성과공유부문에 신한금속을 선정했다. 또 우수 협력사 56개사에게 ‘올해의 협력사 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올해 총 70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추가 조성해 협력사의 자금 흐름을 돕고 원자력 품질 인증 취득, 해외 EPC 건설현장 동반진출, 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려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개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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