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퓨전 재즈의 전설 트라이벌 텍(Tribal Tech)이 12년 만에 다시 뭉쳐 한국을 찾는다.
트라이벌 텍은 오는 9일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지난 해 발매된 앨범 ‘엑스’(X)의 수록곡을 연주한다. 첫 내한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지만 무엇보다 전성기 당시의 라인업으로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1984년 기타리스트 스캇 헨더슨, 베이시스트 게리 윌리스를 주축으로 텍사스에서 결성된 트라이벌 텍은 1980~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재즈밴드다. 이번 내한 공연에는 스캇 헨더슨과 게리 윌리스는 물론이고 건반의 스캇 킨지, 드러머 커크 코빙턴도 함께해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이들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지난 2000년 ‘로켓 사이언스’(Rocket Science) 앨범 발표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홍콩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재즈 거장의 귀환을 알리는 신호탄인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앨범 ‘엑스’의 수록곡 ‘메치 엑스’(Mech X) ‘갓 페이스 엔 팻’(Got Faith 'n' Phat) ‘타임 랩스’(Time Lapse) ‘앤썸’(Anthem) 등의 히트곡을 연주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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