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인현왕후 역, 내 이미지와 비슷해 친근”

홍수현 “인현왕후 역, 내 이미지와 비슷해 친근”

기사승인 2013-03-11 16:59:01


[쿠키 연예]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홍수현이 극중 인현왕후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홍수현은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언젠가 한 번쯤 인현왕후 역을 해보지 않을까 했었다”라며 “이번 ‘장옥정’의 출연 제의가 왔을 때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인현왕후 역을 맡은 홍수현은 극중 장희빈(장옥정)과 숙명적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쫓겨난 장희빈을 재 입궁 시켜 이후 격변의 단초를 제공하는 인물이지만 기존의 전형적인 힘없는 인현왕후가 아닌, 자신의 신념과 사랑에 능동적인 전혀 새로운 모습의 중전을 연기할 예정이다.

인현왕후에 대해 “내 이미지와 비슷해 항상 친근했다”는 홍수현은 “촬영에 앞서 조선왕조실록을 읽었다. 우리 드라마는 기존의 인현왕후와는 다른 시각으로 그려진다는 점이 흥미롭다”라며 “연약하고 늘 당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는데, 이번에는 내적으로 매우 강한 여성으로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극중 연적으로 대결을 펼칠 김태희에 대해서는 “대본 리딩부터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성격도 털털하고 많이 통하는 부분이 있다. 서로 도와가면서 좋은 작품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4월 방영되는 ‘장옥정’은 기존의 장희빈을 그린 드라마와는 달리, 조선시대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을 펼친다는 새로운 해석과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을 실감나게 재현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홍수현이 KBS ‘공주의 남자’, KBS ‘대조영’, SBS ‘왕의 여자’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번 인현왕후의 연기를 어떻게 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4월 8일 ‘야왕’ 후속으로 첫 방송되며 김태희와 유아인, 재희, 홍수현, 한승연 등이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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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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