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후배 K씨, 고소인 A씨와 8시간에 걸친 대질신문을 받았다.
세 사람의 대질신문은 13일 오후 7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쟁점인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에 대해 이전과 같은 일관된 주장을 펼쳤다.
이날 서부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지난 몇주 동안은 제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로감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본 사건이 신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사를 마친 후에는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했다. 진실을 꼭 밝히겠다”고 말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앞서 세 사람은 이날(13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신월동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출석해 5시간 동안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개별적으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은 뒤 2명씩 짝을 이뤄 다시 한번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박시후와 A씨의 진술이 엇갈려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오는 14일 중에 나온다. 법적인 증거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사건 정황을 설명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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