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고민이 많은 시기”…프리 선언 후 첫 심경고백

오상진 “고민이 많은 시기”…프리 선언 후 첫 심경고백

기사승인 2013-03-21 11:50:01

[쿠키 연예] 지난달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SBS ‘땡큐’의 녹화에서 “고민이 많은 시기”라며 프리랜서의 길을 택한 심경을 전했다.

오상진의 이번 ‘땡큐’ 출연은 퇴사 이후 프리랜서로서 처음 타 방송국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방송이다. 오상진은 배우 차인표와 산악인 엄홍길, 가수 은지원과 전라남도 순천으로 떠나는 여행에 함께 했다.

그는 이번 여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인생과 방송 생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다. 좋은 분들에게 조언을 얻고 싶다”라며 “많이 설레고 떨린다”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 2006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보도와 교양, 예능을 오가며 방송인으로써 탁월한 역량을 선보인 오상진은 지난해 노조 총파업에 참여한 이후 오랜 기간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오상진은 지난 달 22일 고심 끝에 퇴사를 결정, 프리랜서 행을 택하고 프레인TPC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오상진이 출연하는 ‘땡큐’는 오는 22일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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