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난치병 어린이 후원

구자철, 난치병 어린이 후원

기사승인 2013-03-21 15:27:01
[쿠키 스포츠] ‘기부 천사’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난치병 어린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21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구자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12월 자신을 만나고 싶은 소원을 가진 환아 이세기(12·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 2명의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 주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구자철은 재단 홍보대사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 난치병 아이들과 가족들을 초대한다. 또 올해 자신이 기록하는 골과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공격포인트 당 200만원을 적립해 재단에 후원할 예정이다.

구자철은 “난치병 아이들에게 투병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과 나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해 5월 언론에 알리지 않고 백혈병, 희귀 난치병 어린이 2명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해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선 자비로 스카이박스를 빌려 백혈병 어린이 가족을 초청하기도 했다. 파주=글·사진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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