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파이브 동준 “1위 하면 눈물 흘리며 아크로바틱” 공약

제아파이브 동준 “1위 하면 눈물 흘리며 아크로바틱” 공약

기사승인 2013-03-24 22:17:01

[쿠키 연예] 제국의아이들 유닛 그룹 제아파이브(ZE:A five)의 멤버들이 톡톡 튀는 1위 공약을 내걸었다.

제아파이브는 24일 저녁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오픈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유닛 활동을 시작했다. 제아파이브는 9인조 아이돌 제국의아이들(이하 제아)의 유닛 그룹으로 시완, 김동준, 박형식, 케빈, 하민우 5명으로 구성됐다.

오픈 쇼케이스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아파이브에는 멤버별로 독특한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동준은 “눈물이 많은 편이 아닌데, 예전에 팬들과 1위 하면 울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1위를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울면서 아크로바틱을 해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완은 “저도 1위를 생각해 보지는 않았지만 공약을 말씀드리자면 ‘요셉 어메이징’ 뮤지컬에 처음 도전했었는데 그 안무를 짧게나마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고, 하민우는 “방송국에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해드린 게 없어 미안했는데, 날씨가 더울 때 아이스크림을 쏘겠다”며 팬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공약을 내놨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아파이브는 나머지 제아 멤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질투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광희가 멤버들을 위해 많은 응원을 해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케빈은 “사실 광희가 제아파이브를 한다고 했을 때 질투보다는 오히려 응원을 많이 해줬다. 광희가 ‘질투의 화신’인데 의외로 파이팅 문자를 보내줘서 우리 모두 놀랐다”면서 “그렇게 생각해주는 만큼 나머지 친구들에게 폐 끼치지 않도록 좋은 무대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아파이브의 앨범은 기존의 댄스 퍼포먼스적인 측면은 줄인 반면 보컬 라인을 강조해 음악성을 강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앨범 콘셉트인 ‘블레브’(Voulez-vous)는 프랑스어로 ‘당신을 원합니다’라는 뜻으로 여성 팬들에게 사랑의 설렘과 아픔 등을 표현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의미다. 타이틀곡 ‘헤어지던 날’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메인 프로듀서 별들의 전쟁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음악으로 편안하게 다가오는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이외에도 순수한 사랑의 설레는 시작을 얘기하는 ‘아리따운 걸’ 사랑에 빠진 상큼함과 달콤한 고백을 담은 ‘피앙세’(Fiance) 이별의 안타까움을 표현한 ‘미스테이크’(MISTAKE) 등 총 6곡의 발라드 음악을 담았다.

한편 보컬 라인을 강조한 제아파이브의 음원은 25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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