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파브르 한국 직진출, 3월 국내 영업 개시…아토피재단 설립계획

피에르파브르 한국 직진출, 3월 국내 영업 개시…아토피재단 설립계획

기사승인 2013-03-26 12:31:00

[쿠키 건강] 이달부터 유럽 약국 화장품 1위 기업인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이 본격적으로 한국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국내 영업을 개시한다.

지난 2월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은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자사 주력 브랜드인 아벤느, 듀크레이, 아더마 제품 등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국내 영업을 개시하고 소비자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임을 26일 밝혔다.

피에르파브르가 한국에 직진출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국내 협력사인 유한양행과의 판매 계약이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후 PFDC는 한국법인을 본격 설립하고 한국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강화 및 유통 물류망 확대를 위해 준비해왔다.

PFDC코리아를 총괄하는 박소은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까다로운 제품
선택 기준을 가지고 있고 가격 대비 효능이 높은 더모코스메틱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직접 진출을 추진하면서 영업 및 마케팅 인력은 물론 학술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을 부강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사회공헌을 전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FDC코리아는 향후 4년간 한국 매출을 3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올해는 한국 시장에서 처음 시작하는 해라 높은 매출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향후 5년간 한국 매출을 3배 이상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아토피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사업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에르파브르는 중장기적으로는 제약산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스티븐 콩키 PFDC 아시아오세아니아 디렉터도 “PFDC는 중기적으로는 한국에 제약 산업에도 진출할 의향이 있다”이라며 “향후 좋은 파트너를 만나거나 한국 PFDC 측과 협력해 의약품을 한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PFDC는 지난 1961년 약국에서 출발해 더모코스메틱과 의약품, 생활건강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약기업이다. 전세계 14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더모코스메틱 부문이 그룹 매출의 54%를, 화장품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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