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내몸 지키는 음식] 단호박

[환절기 내몸 지키는 음식] 단호박

기사승인 2013-03-27 08:50:01

[쿠키 생활]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요즘 같은 간절기에는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가 쉽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 계절이나 생활패턴의 변화에 더 민감한 아이들의 경우 위생관리에 힘 쓰는 한편,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식품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나 바나나, 단호박 같은 녹황색 채소나 과일, 버섯은 면역력 강화에 아주 좋은 식재료이다. 위의 재료들을 잘게 다져서 조리하거나 치즈 등을 첨가해 단백질을 보충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 이 중 단호박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좋은 단호박을 고르려면 어떤 점을 눈 여겨 보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단호박 초간단 레시피

15분 가량 충분히 찐 단호박은 껍질을 제거한 후 냉장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요리하기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단호박. 생활 속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한다. 믹서기에 찐 호박과 꿀, 우유를 함께 넣고 갈면 든든한 아침 식사로 그만이다. 당이 많은 꿀을 넣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 바나나 또는 사과 등의 과일로 단 맛을 내는 것도 방법이다.

단호박 샐러드=찐 단호박을 으깨서 마요네즈와 꿀, 옥수수콘, 건포도 등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호박 샐러드가 완성된다. 단호박 샐러드에는 호두, 잣 등의 견과류를 종종 넣기도 하는데, 견과류는 비타민 B, E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서 함께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단호박죽=찐 단호박에 찹쌀과 물을 넣고 기호에 따라 농도를 조절해가면서 끓이면 단호박죽이 완성된다. 간은 소금과 설탕으로 하면 된다. 단호박죽에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이나 팥을 넣기도 하는데, 찹쌀 새알심은 쫀득쫀득해 식감을 살려주고, 팥은 섬유질과 사포닌 B1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Tip! 좋은 단호박 고르는 법

단호박은 모양이 고르고 짙은 초록 색을 띠고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움푹 파이고 잘 마른 꼭지에다 들거나 만졌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면, 요리에 쓰기도 좋고 맛도 좋은 단호박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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