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방송인 비양카·가수 최다니엘 기소

대마초 흡연 방송인 비양카·가수 최다니엘 기소

기사승인 2013-03-28 17:34:01
[쿠키 사회] 미국 국적 방송인 비양카(24·여)씨, 아이돌 가수 최다니엘(21)씨 등이 대마초를 피우거나 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명희)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어학원 강사 서모(24)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비양카·최다니엘씨, 프로게이머 차모(23)씨, 연예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모(33·여)씨, 전직 영어강사 임모(2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8월에서 올해 2월 사이 15회에 걸쳐 서씨 등에게서 대마를 공급받아 비양카와 김씨, 임씨 등 3명에게 전달해 대마 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흡연 혐의를 부인했으나 모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대마 흡연 혐의로 추가 기소될 예정이다. 비양카와 임씨는 대마를 3회, 김씨는 8회 공급받아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가 최씨 등에게 공급한 대마는 45g으로 90회 흡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성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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