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 그룹 레인보우가 마지막까지 완벽한 팬 서비스를 선물하며 다음 활동을 기약했다.
레인보우(김재경, 고우리, 오승아, 노을, 정윤혜, 김지숙, 조현영)는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정규 앨범의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레인보우는 이날 흰 민소매 셔츠와 청바지, 제각기 색이 다른 스니커즈로 편안한 무대를 연출했다. 타이틀곡 ‘텔미텔미’(Tell me Tell me)로 처음 무대에 섰을 때보다 공연은 더 즐거웠고 라이브는 한결 좋아졌다.
특히 레인보우는 굿바이 무대인 만큼 확실한 팬 서비스로 성원에 보답했다. 엉덩이 웨이브 댄스는 여전히 남심을 녹이기에 충분했고 마지막 소절이 끝나자 멤버 전원은 마이크를 잡은 채 90도 배꼽 인사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첫 정규 앨범 발매와 1년 8개월 만의 컴백, 그리고 굿바이 무대. 레인보우 멤버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리더 김재경은 “밝은 음악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도 좋아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이번 음악은 나오자마자 단번에 뜬 곡이 아니라 낮은 순위에 있다가 천천히 상승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3위까지 오른 것도 기쁘고 앞으로 더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텔미텔미’는 천천히 순위가 올라 ‘뮤직뱅크’에서 3위까지 랭크 됐으며 굿바이 무대를 하는 8주차 순위는 10위권 안에 머무르고 있다. 대중들이 레인보우의 노래를 천천히 오랫동안 듣는다는 의미이며 기존 이미지와 다른 밝은 콘셉트가 통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어 다음 활동과 관련해 김지숙은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음악을 준비하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5월 대학가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재경은 “대학 축제에 가면 사실 남자보다도 여자에게 더 인기가 많다”며 “귀여운 척, 예쁜 척 안 하니까 여자 분들도 팔짱을 끼고 보다가 어느새 같이 손을 흔들고 있다”고 말해 축제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레인보우는 오는 31일 SBS TV ‘인기가요’를 통해 방송 마지막 무대를 갖고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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