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처음 주최한 전원회의에서 채택한 새 전략적 노선에 대해 “자위적핵무력을 강화발전시켜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지면서 경제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가장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로선”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 노선이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시고 철저히 구현해오신 독창적인 경제국방 병진노선의 빛나는 계승이며 새로운 높은 단계로의 심화발전”이라고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전원회의 의정보고에서 “적들은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회유도 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이 우리에게 항시적으로 핵위협을 가해오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핵보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억척같이 다져나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원회의에서는 농업과 경공업에 역량을 집중해 인민생활을 최단기간에 안정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